방사능 위험 지역, 후쿠시마에 방문한 유튜버 ‘허팝’ 논란
방사능 위험 지역, 후쿠시마에 방문한 유튜버 ‘허팝’ 논란
  • 랜선여친
  • 승인 2019.0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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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터레스트
출처: 핀터레스트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직격탄을 맞으며 방사성 물질이 대거 누출됐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은 일반인 출입을 금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 4월에는 후쿠시마 원전 7km 내에서 방송을 진행한 크리에이터 ‘갓성은’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죠.
 
갓성은에 이어 크리에이터 ‘허팝’이 후쿠시마에서의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2년 전 구독자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계기로 제작됐는데요. 3일 만에 59만 조회수, 2천 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후쿠시마 진입 금지’ 경고 문자 받다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반경 30km 철수 권고’ 웬만하면 가지 말라는 외교부의 경고 문자인데요. 허팝은 방사능 측정기를 소지해 방사능 수치가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멈추고 유턴할 거라고 하네요. 곧장 후쿠시마 사고 지역에서 50km 떨어진 지역인 ‘이와키’로 향합니다.


이와키역 앞에서 방사능을 측정해 본 결과, 평균 0.1 정도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허팝은 “처음에 비해서는 조금 올라갔지만 아직까진 무난한 방사능 수치다”라며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후쿠시마 인근에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비어있는 열차 안, 후쿠시마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올라가는 방사능 수치. 히사노사마에 도착하자 지나치게 조용한 마을이 펼쳐집니다. 사람이 거주하긴 하지만 고요한 마을과 텅빈 도로, 어딘가 음산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히사노사마의 방사능 수치는 0.1에서 0.2 수준으로 도쿄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더 이상 후쿠시마 가까이 진입할 수 없던 허팝은 구글맵을 통해 후쿠시마 인근을 확인해보기로 하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20km 반경에 위치한 ‘히로노’역은 평범한 시골 느낌이지만 사람과 차는 많이 보이지 않죠. 원전 5km 반경 ‘오노’, ‘후타바’는 그야말로 폐허입니다.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발길이 끊긴 마트, 접근 금지 팻말, 훼손된 건물 등.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허팝은 “정말 마음이 아프면서 씁쓸하네요. 방사능으로부터 100% 복구는 어렵다고 합니다”라며 후쿠시마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약속 수행? 안전불감증? 커지는 논란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출처: 크리에이터 허팝 유튜브

허팝의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 방문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영상의 댓글에서 시청자들은 ‘조금이라도 위험한 건 안 했으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 보인다’, ‘영상도 중요하지만 허팝님이 제일 우선이다’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허팝의 주 구독자들은 아이들이니, 콘텐츠 선정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의견도 속속 등장하고 있네요.

 

출처: 핀터레스트
출처: 핀터레스트

후쿠시마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은 ‘후쿠시마를 제외하고 일본의 다른 지역은 매우 안전하다’라며 복구 완료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고 여파로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가 100만t에 육박하며, 최근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핀터레스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에서는 ‘홈플러스’가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한 라면과 술(사케)을 판매해 뭇매를 맞은 바 있죠. 한편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산 식품 가격은 전국 평균을 밑돌거나 유통판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후쿠시마의 악몽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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